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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2025년 4분기 역대급 실적 발표와 2026년 주가 전망 분석, 시총 4조 달러 돌파와 폴더블 아이폰 출시 기대감 (2026년 1월)

Seed9 2026. 1. 30.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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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2025년 4분기 역대급 실적 달성

2026년 1월 30일 현재, 애플(Apple Inc., NASDAQ: AAPL)이 2025년 회계연도 4분기(2025년 7월~9월) 실적을 발표하며 역대 최고의 분기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팀 쿡(Tim Cook) CEO는 이번 실적 발표에서 "9월 분기 매출 1,025억 달러라는 사상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고 밝혔으며, 이는 아이폰과 서비스 부문 모두에서 역대 최고 매출을 포함한 수치입니다.

이번 4분기 실적에서 애플의 총 매출은 1,024억 7,000만 달러(약 147조 원)를 기록했으며, 이는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인 1,021억 7,000만 달러를 상회하는 성과입니다. 주당순이익(EPS)은 1.85달러로, 시장 예상치 1.76~1.77달러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 증가했으며, 희석 주당순이익은 13% 상승하는 놀라운 성장세를 보여주었습니다.

제품별 실적 상세 분석

애플의 제품별 실적을 살펴보면, 각 사업 부문에서 견조한 성장세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제품군 4분기 매출 전년 대비
아이폰 490억 2,500만 달러 +6.1%
맥(Mac) 87억 2,600만 달러 +12.7%
아이패드 69억 5,200만 달러 소폭 증가
웨어러블/홈/액세서리 90억 1,300만 달러 -0.3%
서비스 287억 5,000만 달러 +15%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서비스 부문의 성장입니다. 앱스토어, 애플뮤직, 아이클라우드, 애플TV+ 등을 포함한 서비스 부문 매출이 287억 5,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15% 성장했습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서비스 부문의 이익 비중이 42%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아이폰(41%)을 앞지른 것입니다. 이는 애플의 비즈니스 모델이 하드웨어 판매 중심에서 구독 기반 서비스로 전환되고 있음을 명확히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맥 부문 역시 전년 대비 12.7% 성장한 87억 2,6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며 강세를 보였습니다. 이는 애플 실리콘(M 시리즈 칩)이 탑재된 맥북 프로와 맥 미니 등의 인기가 지속되고 있음을 반영합니다. 반면 웨어러블/홈/액세서리 부문은 90억 1,3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0.3% 소폭 감소했는데, 이는 애플워치와 에어팟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들었음을 시사합니다.

연간 실적 4,160억 달러로 역대 최고 달성

케반 파렉(Kevan Parekh) CFO는 "9월 분기 실적으로 사상 최대의 회계연도를 마무리했다"면서 "연간 매출이 4,160억 달러에 달했고, 주당순이익(EPS)은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서비스 부문의 연간 매출은 1,092억 달러를 돌파하며 처음으로 1,000억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지역별 매출을 살펴보면, 아메리카 시장이 442억 달러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유럽 시장이 287억 달러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다만 중국 시장 매출은 145억 달러로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는데, 이는 현지 경쟁 심화와 화웨이의 부활, 그리고 중국 내 소비 심리 위축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시총 4조 달러 돌파의 역사적 의미

애플은 2025년 말 역사적인 이정표를 세웠습니다. 시가총액 4조 달러(약 5,600조 원)를 돌파하며, 엔비디아(NVIDIA)에 이어 인류 역사상 두 번째로 이 수치를 달성한 기업이 되었습니다. 팀 쿡 CEO 체제 하에서 애플의 시가총액은 2018년 1조 달러에서 2025년 4조 달러로 약 4배 성장하는 놀라운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이러한 시총 4조 달러 달성의 배경에는 몇 가지 핵심 요인이 있습니다. 첫째, 아이폰17 시리즈의 성공적인 출시와 판매 호조입니다. 둘째, 서비스 부문의 고성장으로 인한 수익성 개선입니다. 셋째, 자사주 매입을 통한 주주 환원 정책의 지속입니다. 애플은 지난 10년간 6,000억 달러 이상을 자사주 매입에 투입하며 주당 가치를 끌어올렸습니다.

월가 목표가 상향 배경 분석

주요 투자은행들이 애플의 목표주가를 잇따라 상향 조정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의 배경을 살펴보겠습니다.

투자은행 목표주가 투자의견 주요 근거
JP모건 315달러 비중확대 아이폰18 수요 기대
모건스탠리 315달러 비중확대 2026년 제품 사이클
골드만삭스 320달러 매수 서비스 성장세 지속
웨드부시 350달러 아웃퍼폼 AI 혁신 + 아이폰17
UBS 280달러 중립 밸류에이션 부담

JP모건은 실적 발표를 앞두고 애플의 목표주가를 315달러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JP모건 애널리스트들은 강력한 아이폰 수요와 아이폰18에 대한 기대감을 목표가 상향의 주요 근거로 제시했습니다. 특히 2026년 하반기 출시가 예상되는 폴더블 아이폰이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웨드부시(Wedbush)는 가장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으며 목표주가를 350달러로 제시했습니다. 웨드부시는 AI 관련 제품 개발과 아이폰17 사이클이 애플의 주가를 끌어올릴 잠재적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에버코어 ISI 역시 AI 혁신에서 나올 "상당한 규모의 촉매"를 언급하며, AI 수익화가 향후 몇 년간 애플 주가에 주당 최대 100달러를 더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2026년 1분기 가이던스: 두 자릿수 성장 전망

애플은 회계연도 2026년 1분기(2025년 10월~12월)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예고했습니다. 케반 파렉 CFO는 "매출액 가이던스는 전년 동기 대비 10~12% 향상될 것"이라며 "아이폰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대를 초과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이는 연말 쇼핑 시즌에 아이폰17 시리즈의 판매 호조가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를 반영합니다.

애널리스트들은 2026년 회계연도 전체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서비스 부문의 지속적인 고성장과 함께, 하반기에 출시될 폴더블 아이폰이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중국 시장에서의 경쟁 심화와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성숙화는 여전히 주의해야 할 리스크 요인으로 꼽힙니다.

2026년 9월 폴더블 아이폰 출시 기대감

애플이 5년간 개발해온 첫 폴더블 스마트폰 '아이폰 폴드'가 양산 직전 단계에 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업계에서는 2026년 9월 아이폰18 시리즈와 함께 폴더블 아이폰이 공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가장 주목받는 기술적 특징은 '주름 없는 디스플레이'입니다. 기존 삼성 갤럭시 폴드나 화웨이 메이트X 시리즈에서 폴더블폰의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되어 온 화면 주름 현상을 애플이 해결했다는 것입니다. 애플은 신이싱(Shin-Etsu Chemical), 앰페놀(Amphenol)과 함께 액체 금속 기반 고강도 소재를 적용한 새로운 힌지 구조를 설계했습니다. 이 소재는 변형이 적고 내구성이 높아 접었다 펼치는 동작이 반복되어도 화면 주름 발생을 최대한 억제합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아이폰용 OLED 패널을 공급하며, 첫 번째 폴더블 아이폰용 패널을 독점 공급할 예정입니다. 가격은 1,800달러 이상으로 예상되며, 대만 푸본 리서치는 출고가가 2,399달러(한화 약 353만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습니다. 이는 프리미엄 시장을 타겟으로 하는 애플의 전략을 반영하는 것으로, 삼성 갤럭시 폴드 시리즈와의 정면 경쟁이 예상됩니다.

에지 AI와 시리(Siri) 진화: 2026년이 전환점

애플의 AI 전략이 2026년에 결실을 맺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2026년 봄에 예정된 시리(Siri)의 대대적인 개편이 그 핵심입니다. 새로운 시리는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활용해 보다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해지고, 복잡한 다단계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로 진화할 예정입니다.

애플은 구글의 제미나이(Gemini) 모델을 시리에 탑재하기로 합의했으며, 이를 위해 연간 10억 달러의 사용료를 지불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중국 시장에서는 AI 기능 제공을 위해 알리바바와 파트너십을 체결할 예정입니다. 규제 당국 승인은 빠르면 2026년 6월에 나올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주목할 점은 애플의 신중한 AI 투자 전략입니다. 애플의 2025년 회계연도 자본 지출은 127억 2,000만 달러로, 알파벳(920억 달러), 메타(710억 달러), 마이크로소프트(분기당 349억 달러), 아마존(1,250억 달러 전망)에 비해 훨씬 적은 규모입니다. 이러한 신중한 접근 방식은 1,300억 달러 이상의 현금 및 유가증권이라는 강력한 재무 기반을 유지하게 해주었습니다. 업계 전문가들은 대규모 AI 투자에 대한 열기가 식을 경우, 애플의 신중한 전략이 빛을 발할 수 있다고 분석합니다.

화웨이 역습과 중국 시장 리스크

애플이 직면한 가장 큰 리스크 중 하나는 중국 시장에서의 화웨이 역습입니다. 화웨이는 2025년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5년 만에 애플을 제치고 1위 자리를 되찾았습니다. 미국의 첨단 반도체 수출 통제로 발생한 공급망 공백을 자체 기술 개발로 해소한 화웨이의 Mate 70 시리즈가 대히트를 기록한 것입니다.

2025년 연간 기준 중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화웨이가 16.9%로 1위, 애플이 16.7%로 2위를 기록했습니다. 그 격차는 불과 0.2%포인트입니다. 다만 긍정적인 신호도 있습니다. 애플이 2025년 4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분기 출하량 1위를 2년 만에 탈환한 것입니다. 아이폰17 시리즈의 판매 호조로 중국 시장에서 애플의 연간 점유율은 2024년 15.4%에서 2025년 16.7%로 상승했습니다.

중국 내 '애국 소비' 열풍도 주의해야 할 요소입니다. 중미 갈등이 지속되면서 일부 중국 소비자들 사이에서 자국 브랜드 선호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실제로 애플의 중화권 매출만 유일하게 전년 대비 3.6% 역성장을 기록했습니다. 다만 애플은 중국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인도와 동남아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베트남과 인도에서의 생산 비중을 늘리고 있습니다.

서학개미 투자 동향 분석

애플은 한국 서학개미(해외 주식 투자자)들의 '영원한 대장주'로 불립니다. 테슬라, 엔비디아와 함께 한국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보유한 미국 주식 중 하나입니다. 시가총액 4조 달러를 돌파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은 애플에 대한 투자 매력은 여전히 높습니다.

투자 관점에서 애플의 강점은 명확합니다. 첫째, 전 세계 20억 대 이상의 활성 기기를 기반으로 한 강력한 생태계 락인(Lock-in) 효과입니다. 둘째, 서비스 부문의 고마진 성장으로 인한 수익성 개선입니다. 셋째, 지속적인 자사주 매입과 배당을 통한 주주 환원 정책입니다. 넷째, 폴더블 아이폰과 AI 서비스라는 새로운 성장 동력의 존재입니다.

투자 포인트 강점 리스크
하드웨어 아이폰17 호조, 폴더블 출시 예정 스마트폰 시장 성숙화
서비스 연 15% 고성장, 고마진 규제 리스크(앱스토어)
지역 인도/동남아 성장 중국 시장 경쟁 심화
AI 온디바이스 AI, 시리 개편 AI 수익화 불확실성

대부분의 월가 애널리스트들이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있으며, 평균 목표주가는 288달러(현 주가 대비 약 6% 상승 여력), 웨드부시의 경우 325~350달러(약 20% 상승 여력)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단기적으로는 밸류에이션 부담이 있을 수 있으나, 2026년 하반기 폴더블 아이폰 모멘텀과 AI 서비스 유료화가 성공한다면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분석입니다.

경영진 변화와 향후 전망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팀 쿡 CEO가 이르면 2026년 초 사임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제프 윌리엄스 최고운영책임자(COO)가 은퇴했으며, AI 부문을 이끌던 존 지안난드레아 부사장도 은퇴했습니다. 후임으로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출신의 아마 수브라마냐가 AI 총괄에 선임되었습니다. 이러한 경영진 변화가 애플의 향후 전략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IDC의 조사에 따르면 메모리 칩 가격 상승으로 평균 판매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2026년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이 0.9% 감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스마트폰 시장 전체의 역성장을 의미하지만, 프리미엄 시장에서 강점을 가진 애플에게는 상대적으로 유리한 환경이 될 수 있습니다. 제프리스(Jefferies)의 에디슨 리 애널리스트는 "AI의 상업화와 수익화는 여전히 도전적"이라며 "급격히 상승하는 메모리 가격이 향후 2년간 에지 AI 애플리케이션의 재무적 정당화를 어렵게 만들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종합하면, 애플은 2025년 회계연도를 역대 최고 실적으로 마무리하며 시총 4조 달러 기업의 위상을 공고히 했습니다. 2026년에는 폴더블 아이폰 출시, 시리 AI 개편, 서비스 부문 지속 성장 등의 호재가 기대되는 반면, 중국 시장에서의 화웨이와의 경쟁,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침체 우려 등의 리스크도 상존합니다. 장기 투자 관점에서 애플의 강력한 생태계와 브랜드 파워, 그리고 탄탄한 재무 구조는 여전히 매력적인 투자 포인트로 평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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