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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4분기 특별배당 1.3조원 발표 총정리, 5년 만의 결산배당 재개와 배당소득 분리과세 혜택 및 505만 소액주주 수혜 분석은? (2026년 1월 30일)

Seed9 2026. 1. 30.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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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5년 만에 1조 3000억원 특별배당 발표

2026년 1월 29일, 삼성전자가 2025년 4분기 결산과 함께 1조 3000억원 규모의 특별배당을 실시한다고 공식 발표하였습니다. 이번 특별배당은 2020년 4분기에 10조 7000억원을 지급한 이후 무려 5년 만에 재개되는 것으로, 국내 증시와 505만명에 달하는 소액주주들에게 매우 반가운 소식이 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2024~2026년 주주환원 정책에 따라 분기당 약 2조 4500억원씩, 연간 기준으로 9조 8000억원 규모의 현금 배당을 실시해 왔습니다. 여기에 이번 4분기 1조 3000억원 규모의 결산 특별배당이 추가되면서, 분기 배당액은 약 3조 7500억원으로 증가하였고, 연간 총 배당 규모는 11조 1000억원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주당 배당금 상세 내역

삼성전자는 이번 결산 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566원, 우선주 1주당 567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합니다. 시가배당률은 보통주 0.5%, 우선주 0.7%이며, 배당금 총액은 3조 7534억 8432만원에 달합니다.

구분 2024년 4분기 2025년 4분기 증가폭
보통주 1주당 배당금 363원 566원 +203원 (55.9%↑)
우선주 1주당 배당금 364원 567원 +203원 (55.8%↑)
연간 총 배당금 1,446원 1,668원 +222원 (15.4%↑)

배당 기준일은 2025년 12월 31일이며, 배당금은 3월 주주총회일로부터 1개월 이내에 지급될 예정입니다. 이번 특별배당으로 인해 4분기 주당 배당금이 전년 동기 대비 약 56% 증가하였으며, 연간 총 배당금도 1,446원에서 1,668원으로 15% 이상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2020년 이후 5년 만의 결산배당 재개 의미

삼성전자의 이번 특별배당은 2020년 4분기 이후 5년 만에 재개되는 결산배당입니다. 당시 삼성전자는 정규 배당 외에 10조 7000억원이라는 대규모 특별배당을 지급한 바 있습니다. 이후 반도체 업황 부진과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등으로 인해 특별배당이 중단되었다가, 2025년 4분기 역대 최대 규모의 분기 실적을 기록하면서 다시 재개되었습니다.

삼성전자는 2025년 4분기에 영업이익 20조원이라는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였습니다.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메모리 반도체 부문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었고, 이러한 호실적이 특별배당 재개의 결정적인 배경이 되었습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특별배당은 기존에 약속했던 배당 규모보다 주주 환원을 확대하면서 배당소득 분리과세 도입 등 정부의 주주가치 제고 정책에 부응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배당소득 분리과세 제도 도입과 혜택

정부는 투자자들이 국내 증시에 더욱 관심을 갖고 투자를 확대할 수 있도록 세법을 개정하여 '배당소득 분리과세' 제도를 2026년 1월 1일부터 도입하였습니다. 이 제도는 2028년까지 3년간 한시적으로 적용됩니다.

배당소득 분리과세란 법령으로 정한 '고배당 상장사' 요건을 충족하는 상장기업 주주들에게, 해당 기업의 배당소득에 대해 일반 종합소득세율(최고세율 45%)보다 낮은 세율을 별도로 부과하는 제도입니다. 기존에는 배당소득이 다른 소득과 합산되어 종합소득세로 과세되었지만, 이제는 분리과세를 선택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배당소득 구간 분리과세 세율
2,000만원 이하 14%
2,000만원 초과 ~ 3억원 이하 20%
3억원 초과 ~ 50억원 이하 25%
50억원 초과 30%

기존 종합소득세 최고세율이 45%인 점을 감안하면, 배당소득 분리과세를 통해 최고세율이 30%로 대폭 낮아지게 됩니다. 특히 고액 배당소득자일수록 절세 효과가 커지게 되는 구조입니다.

고배당 상장사 요건

배당소득 분리과세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해당 기업이 '고배당 상장사' 요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고배당 상장사로 인정받기 위한 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전년 대비 현금 배당이 감소하지 않아야 합니다. 둘째, 배당성향이 40% 이상이거나, 배당성향이 25% 이상이면서 전년 대비 배당액이 10% 이상 증가해야 합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특별배당을 통해 이러한 고배당 상장사 요건을 충족하게 되었으며, 이에 따라 삼성전자 주주들은 배당소득 분리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삼성전기, 삼성SDS 등 관계사 동참 현황

삼성전자뿐만 아니라 삼성그룹의 주요 관계사들도 이번 특별배당에 동참하였습니다.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E&A 등이 4분기 일회성 특별배당을 실시하여 고배당 상장사 요건을 충족하게 되었습니다.

회사명 연간 배당액 배당성향
삼성전자 11조 1,000억원 -
삼성전기 1,777억원 25.2%
삼성SDS 2,467억원 32.5%
삼성E&A 1,548억원 25.1%

이들 관계사는 배당성향 25% 이상이면서 전년 대비 10% 이상 배당액이 증가하는 조건을 만족시키게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E&A 주주들도 배당소득 분리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504만 9천명 소액주주 세제 혜택 분석

2025년 6월 30일 기준 삼성전자의 소액주주는 총 504만 9천명에 달합니다. 이번 특별배당과 배당소득 분리과세 제도 도입으로 약 505만명에 달하는 삼성전자 소액주주들에게는 '배당 확대'와 '절세'라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대부분의 소액주주는 배당소득이 2,000만원 이하인 경우가 많아 14%의 낮은 세율로 분리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기존에는 다른 소득과 합산되어 높은 종합소득세율이 적용될 수 있었지만, 이제는 배당소득을 별도로 분리하여 낮은 세율을 적용받을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 주식 1만주를 보유한 주주의 경우, 연간 배당금은 약 1,668만원(1,668원 × 10,000주)이 됩니다. 이 금액은 2,000만원 이하이므로 14%의 분리과세 세율이 적용되어 약 233만원의 세금만 납부하면 됩니다. 기존 종합소득세로 과세되었다면 다른 소득과 합산되어 훨씬 높은 세율이 적용될 수 있었습니다.

이재용 회장 배당소득 분리과세 효과

국내 최대 배당금 수령자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도 배당소득 분리과세의 수혜를 받게 됩니다. 이재용 회장은 지난해 사업연도 기준 국내 1위 배당금 수령자로, 약 3,466억원의 배당금을 수령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만약 이재용 회장이 받는 배당금이 동일하고 모두 배당소득 분리과세 적용 대상이라고 가정하면, 부과되는 세금은 기존 약 1,715억원에서 약 1,144억원으로 감소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실수령액도 약 1,751억원에서 약 2,322억원으로 571억원가량 늘어나는 효과가 발생합니다.

물론 이러한 절세 효과는 고액 배당소득자에게 더 크게 나타나지만, 일반 소액주주들도 분리과세를 통해 세금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향후 주주환원 정책 전망

삼성전자는 2024~2026년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연간 9조 8000억원 규모의 현금 배당을 약속한 바 있습니다. 이번 특별배당은 이러한 기존 정책을 넘어서는 추가적인 주주환원으로, 삼성전자의 주주가치 제고 의지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향후 반도체 업황이 지속적으로 호조를 보인다면, 삼성전자의 추가적인 특별배당 가능성도 열려 있습니다. 특히 정부의 배당소득 분리과세 제도가 2028년까지 한시 적용되는 만큼, 이 기간 동안 삼성전자를 비롯한 주요 상장사들의 배당 확대 움직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한 삼성전자는 자사주 매입을 통한 주주환원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2025년에는 1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완료한 바 있으며, 이러한 다각적인 주주환원 정책은 삼성전자 주가의 하방 지지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배당금 지급 일정 안내

이번 특별배당의 배당 기준일은 2025년 12월 31일입니다. 따라서 2025년 12월 31일 기준으로 삼성전자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주주들이 배당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배당금 지급은 3월에 예정된 정기 주주총회일로부터 1개월 이내에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일정 내용
배당 기준일 2025년 12월 31일
정기 주주총회 2026년 3월 중
배당금 지급 예정 주주총회일로부터 1개월 이내

삼성전자 주주들은 삼성전자 배당조회 웹서비스(dividend.samsung.com)를 통해 본인의 배당금 내역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마무리

삼성전자의 이번 1조 3000억원 규모 특별배당은 5년 만에 재개되는 결산배당으로서 큰 의미가 있습니다. 2025년 4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바탕으로 한 이번 특별배당은 505만명에 달하는 소액주주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되고 있으며, 올해 도입된 배당소득 분리과세 제도와 맞물려 주주들의 절세 효과까지 기대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뿐만 아니라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E&A 등 주요 관계사들도 특별배당에 동참하여 고배당 상장사 대열에 합류하였습니다. 정부의 주주가치 제고 정책과 기업들의 적극적인 주주환원 노력이 맞물리면서, 국내 증시의 매력도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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