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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SK하이닉스 1월 29일 동시 실적발표, 예상 실적과 주가 전망은?

Seed9 2026. 1. 27.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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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SK하이닉스, 1월 29일 사상 첫 동시 실적발표 예정

2026년 1월 29일, 대한민국 반도체 업계의 양대 산맥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같은 날 나란히 2025년 4분기 확정 실적을 발표합니다. 이는 양사가 동시에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진행하는 사상 첫 사례로, 메모리 반도체 업계 전체가 이목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오전 9시에, 삼성전자는 오전 10시에 각각 실적발표를 시작할 예정이며, 투자자들과 시장 관계자들은 양사의 HBM4 퀄테스트 현황과 향후 양산 계획에 대한 구체적인 발표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번 동시 실적발표가 주목받는 이유는 단순히 시기적 우연이 아닙니다. AI 데이터센터 수요 폭증으로 인한 메모리 반도체 슈퍼사이클 진입, HBM4 양산 경쟁 본격화, 그리고 2026년 100조 원대 영업이익 시대 개막 등 굵직한 이슈들이 한꺼번에 맞물려 있기 때문입니다. 글로벌 투자은행 맥쿼리는 이미 메모리 반도체 산업이 '슈퍼 사이클(초호황기)'에 진입했음을 공식 선언했으며, 2028년까지 유례없는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4분기 잠정실적 분석 : 영업이익 20조 원 돌파

삼성전자는 이미 2025년 4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연결기준 매출 93조 원, 영업이익 20조 원이라는 역대급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분기 대비 매출 8.06%, 영업이익 64.34% 증가한 수치이며, 전년 동기 대비로는 매출 22.71%, 영업이익 무려 208.17%나 급증한 놀라운 실적입니다.

구분 2025년 4분기 전분기 대비 전년 동기 대비
매출 93조 원 +8.06% +22.71%
영업이익 20조 원 +64.34% +208.17%

특히 주목할 점은 삼성전자가 이번 4분기에 SK하이닉스를 밀어내고 3분기 만에 D램 시장 점유율 1위를 탈환했다는 것입니다. 서버용 고부가가치 메모리 제품의 판매가 크게 확대되면서 DS(반도체) 부문이 전분기 대비 3% 성장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다만 DX(디바이스) 부문은 스마트폰 신모델 출시 효과 감소로 전분기 대비 10% 감소했습니다.

1년 전인 2024년 4분기와 비교하면 그 성장세가 더욱 극명하게 드러납니다. 당시 삼성전자는 매출 75.8조 원, 영업이익 6.5조 원에 그쳤습니다. 불과 1년 사이에 영업이익이 3배 이상 증가한 셈입니다. 이는 AI 수요 폭증에 따른 고부가가치 메모리 판매 확대와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이 맞물린 결과입니다.

SK하이닉스 4분기 예상 실적 : 사상 최대 실적 예고

SK하이닉스는 삼성전자와 달리 4분기 잠정실적을 별도로 발표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1월 29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이 시장이 SK하이닉스의 4분기 성과를 확인하는 첫 공식 무대가 됩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드가이드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2025년 4분기 예상 매출은 약 30조 원, 영업이익은 15조 6,725억 원 수준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증권가에서는 이보다 더 높은 실적을 예상하는 목소리가 많습니다. KB증권은 SK하이닉스가 4분기 매출 31.4조 원, 영업이익 17.4조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노무라증권 역시 영업이익 17조 5,000억 원을 제시했으며, 일부 업계 소식통에서는 최소 18조 원 이상 달성 가능성까지 언급하고 있습니다.

기관 매출 전망 영업이익 전망
에프앤드가이드 30조 192억 원 15조 6,725억 원
KB증권 31.4조 원 17.4조 원
노무라증권 - 17조 5,000억 원
업계 소식통 - 18조 원 이상

SK하이닉스의 호실적 배경에는 HBM(고대역폭메모리)의 폭발적인 성장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2024년 4분기 기준으로 HBM은 전체 D램 매출의 40% 이상을 차지했으며, 연간 HBM 매출은 전년 대비 4.5배 이상 확대되었습니다. SK하이닉스는 HBM3E 8단과 12단 제품을 업계 최초로 공급하며 HBM 시장 1위 사업자 지위를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HBM4 퀄테스트 현황 : 삼성전자의 반격과 SK하이닉스의 수성

이번 실적발표에서 시장이 가장 주목하는 부분은 바로 HBM4 퀄테스트(품질 인증) 현황입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모두 엔비디아용 HBM4 12단 제품에 대한 퀄테스트 최종 단계를 진행 중이며, 최종 결과는 이르면 1월 말, 늦어도 2월 초에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SK하이닉스는 2025년 9월 HBM4 최종 개발을 완료하고 11월 엔비디아에 샘플을 제공해 퀄테스트를 진행해 왔습니다. 다만 엔비디아가 HBM4의 데이터 전송 속도를 표준 규격(8Gb/s)보다 높은 11Gb/s로 요청하면서 칩 일부를 재설계해야 했고, 이 과정에서 퀄테스트 통과가 다소 지연되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이 속도 문제를 해결한 것으로 알려져 정상적인 공급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삼성전자는 HBM3E에서 SK하이닉스에 뒤처졌던 상황에서 HBM4를 통해 강력한 반격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도 2025년 9월 HBM4 시제품을 엔비디아에 제공했으며, 11월에는 HBM4 내부 양산 승인(PRA)을 완료했습니다. 특히 최근 엔비디아의 HBM4 시스템 인 패키지(SiP) 평가에서 삼성전자가 구동 속도와 전력 효율 측면에서 업계 최고 수준에 근접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삼성전자의 기술적 강점은 공정 기술에서 나옵니다. 경쟁사 SK하이닉스가 HBM4에 1b(10나노 5세대) 공정을 사용하는 것과 달리, 삼성전자는 한 세대 앞선 1c(10나노 6세대) 공정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베이스다이에 자사 4나노 파운드리 공정을 활용하면서 HBM3E에서 발목을 잡았던 발열 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반면 SK하이닉스는 세계 1위 파운드리 기업인 대만 TSMC와 협력해 12나노 로직 공정으로 베이스다이를 생산, 대역폭을 기존 대비 2배, 전력 효율을 40% 이상 끌어올렸습니다.

HBM4 양산 일정 및 시장 전망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모두 HBM4 양산 시점을 당초 계획보다 앞당긴 2026년 2월로 최종 확정했습니다. 이는 AI 인프라 수요의 폭발적 성장과 엔비디아의 차세대 가속기 '루빈(Rubin)' 출시 일정에 맞춘 전략적 결정입니다. HBM4는 올해 2분기를 거쳐 하반기에 본격 양산 확대될 예정입니다.

시장에서는 2026년 HBM4 경쟁 구도가 SK하이닉스 독주 체제에서 삼성전자-SK하이닉스 양강 구도로 재편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KB증권은 삼성전자가 올해 상반기 엔비디아 HBM4 공급망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으며, 삼성전자의 HBM 매출은 전년 대비 3배 증가한 26조 원, 점유율은 2025년 16%에서 2026년 35%로 2배 확대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일부에서는 삼성전자의 HBM4 점유율이 최대 40%까지 확대될 수 있다는 낙관적인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2026년 연간 실적 전망 : 영업이익 100조 원 시대 개막

증권가에서는 2026년을 '메모리 반도체 황금기'의 원년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양사 모두 전례 없는 수준의 연간 실적이 예상되며, 특히 SK하이닉스는 영업이익 100조 원 시대를 열 것으로 전망됩니다.

기업 2026년 매출 전망 2026년 영업이익 전망 전망 기관
삼성전자 446조 2,000억 원 135조 3,000억 원 UBS
- 133조 4,000억 원 노무라증권
SK하이닉스 165조 9,460억 원 100조 7,760억 원 대신증권
151조 2,440억 원 87조 932억 원 시장 컨센서스

글로벌 투자은행 UBS는 삼성전자가 2026년 매출 446조 2,000억 원, 영업이익 135조 3,000억 원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는 2025년 추정치 대비 매출 34.7%, 영업이익 무려 225.2%나 늘어난 수치입니다. 노무라증권 역시 삼성전자의 2026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133조 4,000억 원으로 제시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더욱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됩니다. 대신증권은 SK하이닉스의 2026년 매출액을 165조 9,460억 원(전년 대비 73.6% 증가), 영업이익을 100조 7,760억 원(124.7% 증가)으로 전망했습니다. 맥쿼리는 SK하이닉스의 순이익이 2025년 45조 원에서 2026년 101조 원으로 두 배 이상 급증하고, 2027년에는 142조 원에 육박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증권가 목표주가 및 투자 의견

메모리 반도체 슈퍼사이클 진입과 함께 양사에 대한 증권가의 목표주가도 대폭 상향되고 있습니다. 글로벌 투자은행 맥쿼리는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24만 원으로 37% 상향 조정했으며, SK하이닉스에 대해서는 기존 대비 40% 상향한 112만 원을 제시했습니다.

기업 증권사 목표주가
삼성전자 맥쿼리 24만 원
다올투자증권 16만 원
SK하이닉스 맥쿼리 112만 원
흥국증권 94만 원
대신증권 84만 원

맥쿼리는 메모리 반도체 산업이 슈퍼 사이클에 진입했다고 공식 선언하면서, AI 데이터센터발 수요 폭증과 구조적인 공급 부족이 맞물려 2028년까지 유례없는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모건 스탠리 역시 2026년 DRAM 평균 가격이 62% 상승하고 NAND 가격은 75%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며, SK하이닉스에 대해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습니다.

시장 전문가들은 AI 데이터센터 수요가 메모리 시장을 재편하고 있다고 분석합니다. TrendForce에 따르면 2026년 AI 데이터센터가 고성능 DRAM 생산량의 70%를 소비할 것으로 전망되며, 주력 DRAM 평균 판매 가격이 1분기에만 55~60% 추가 상승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메모리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가격 결정력이 높아지면서 주가 상승 탄력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실적발표가 주가에 미칠 영향 및 전망

1월 29일 실적발표는 단순히 과거 실적 확인을 넘어 2026년 반도체 시장의 방향성을 가늠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입니다. 시장은 특히 양사의 HBM4 관련 구체적인 발표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HBM4 퀄테스트 통과 여부, 양산 시점, 주요 고객사와의 공급 계약 현황, 2026년 HBM 매출 가이던스 등이 핵심 관전 포인트입니다.

삼성전자 입장에서는 HBM4를 통한 반격 성공 여부가 관건입니다. HBM3E에서 SK하이닉스에 뒤처졌던 삼성전자가 HBM4에서 경쟁력을 회복한다면, 시장 점유율 확대와 함께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KB증권은 삼성전자의 HBM 점유율이 2025년 16%에서 2026년 35%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는 HBM 시장 1위 수성 여부가 핵심입니다. SK하이닉스는 이미 2025년 3분기 컨퍼런스콜에서 HBM 수요 대비 공급이 2027년에도 타이트할 수 있으며, 향후 5년간 HBM 시장이 연평균 30% 이상 성장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한 바 있습니다. 주요 고객들과 2026년 HBM 공급 협의를 이미 완료했다는 점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다만 변수도 존재합니다. 미중 무역 갈등에 따른 중국 시장 불확실성,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그리고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세의 지속 가능성 등이 리스크 요인으로 거론됩니다. 그러나 AI 인프라 투자 확대라는 구조적 수요 증가와 공급 부족 상황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점에서 반도체 업종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이 우세한 상황입니다.

마무리 : 메모리 반도체 슈퍼사이클의 서막

2026년 1월 29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동시 실적발표는 메모리 반도체 산업 역사에 기록될 중요한 순간이 될 것입니다. 양사 합산 영업이익이 37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2026년 연간으로는 200조 원대 영업이익 시대가 열릴 전망입니다. AI가 촉발한 메모리 반도체 슈퍼사이클의 서막이 본격적으로 오르는 것입니다.

특히 HBM4 경쟁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어떤 성과를 보여줄지가 향후 시장 판도를 가를 핵심 변수입니다. SK하이닉스의 독주 체제가 유지될지, 아니면 삼성전자가 양강 구도를 만들어낼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1월 29일 양사의 컨퍼런스콜을 통해 HBM4 퀄테스트 결과와 양산 계획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가 공개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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