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주엽 아들 현준희, 폐쇄병동 3차례 강제 입원 고백
2026년 1월 28일 방송된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시즌3'에서 전 농구선수 현주엽의 아들 현준희가 폐쇄병동 입원의 아픔을 고백하여 많은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현준희는 방송에서 "4번 입원 중에 폐쇄병동이 3번이었다"라고 밝히며, 자신이 겪었던 힘든 시간들을 솔직하게 털어놓았습니다.
현준희는 폐쇄병동에 대해 "안 되는 게 많고, 외부와 단절돼서 보내는 병동"이라며 "자유롭게 활동이 안 되고, 외출도 안 됐다. 그런 이유 때문에 폐쇄병동이 힘들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외부와의 소통이 완전히 차단된 환경에서 지내야 했던 경험이 얼마나 고통스러웠는지를 짐작할 수 있는 대목입니다.

'약 받으러 가자' 속여 기습 입원 당한 사연
특히 시청자들을 충격에 빠뜨린 것은 현준희가 기습적으로 입원을 당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현준희는 "부모님이랑 약만 받으러 갔는데, 선생님이랑 이야기하더니 저를 강제 입원시켰다"고 고백했습니다. 단순히 약을 받으러 간다고 생각했던 병원에서 갑자기 입원을 해야 한다는 통보를 받은 것입니다.
현준희는 당시의 심경에 대해 "처음 입원했을 때는 당혹스러운 감정과 속상함, 벗어나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부모님을 믿고 따라간 병원에서 예고 없이 입원을 하게 된 경험은 어린 나이의 현준희에게 깊은 상처로 남았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경험은 현재까지도 현준희에게 트라우마로 남아있습니다. 방송에서 현준희가 아버지 현주엽과 함께 정신건강의학과 병원을 방문했을 때, 병원 앞에서 "미안한데 나는 못 들어가겠어. 불편해"라며 병원 출입을 거부하는 장면이 공개되었습니다. 현준희는 그 이유로 "폐쇄 병동에 입원했던 기억 때문"이라고 답했습니다.
병원은 '새장 같은 느낌' - 현준희의 트라우마
현준희는 병원에 대한 자신의 감정을 "새장 같은 느낌"이라고 표현했습니다. 그는 "아무도 건드리지 못하는데 제 자유도 보장받지 못한다"고 말하며, 폐쇄병동에서의 경험이 자신에게 얼마나 큰 심리적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지를 보여주었습니다.
현준희는 "약만 받으러 가자고 했다가 입원했잖아"라며 과거의 기습 입원 경험을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이어 "당혹스러웠고 속상하고 벗어나고 싶었다. 억울하거나 슬픈 감정이 들어서 울 때도 있고, 병원 가면 입원했던 기억이 주로 생각나서 불편하다"고 심경을 토로했습니다.
이에 대해 스튜디오의 한혜진은 "배신감이 들었을 것 같다"며 안타까워했고, 전현무도 "믿음이 사라진 거네"라며 현주엽 부자 관계의 신뢰 회복이 중요하다고 짚었습니다. 전문가들 역시 "이건 치료 이전에 신뢰 회복의 문제"라고 지적하며, 단순한 사춘기 갈등이 아니라 관계의 뿌리를 흔든 기억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현주엽 2024년 갑질 의혹과 가족 전체의 위기
현준희가 이러한 어려움을 겪게 된 배경에는 2024년 아버지 현주엽에게 불어닥친 갑질 논란이 있었습니다. 2024년 3월, 현주엽은 모교인 휘문고 농구 감독 재임 시절 근무 태만과 갑질 의혹 등에 휩싸였습니다. 당시 MBC '실화탐사대'는 현주엽이 농구부 감독으로 부임한 후 갑질 및 근무 태만 등을 저질렀다는 의혹을 다뤘습니다.
방송에서는 현주엽이 방송 촬영 등 외부 일정을 이유로 훈련과 연습에 자주 참여하지 못하고 농구부 감독 업무를 소홀히 했다는 취지의 내용이 보도되었습니다. 서울시 교육청 감사 결과에 따르면, 현주엽 감독은 겸직 활동 시 지각, 조퇴, 외출, 연차를 사용해야 함에도 사전 허가 없이 18번 근무지를 무단 이탈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 논란의 여파로 현주엽이 출연하던 모든 방송 프로그램에서 잠정 하차하게 되었습니다. 현주엽 측은 이후 MBC를 상대로 정정보도와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고, 재판부는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려 '실화탐사대' 프로그램에 정정보도문을 게재하고 현주엽에게 1,500만 원을 지급할 것을 명령했습니다.
온 가족이 정신과 약 복용 - 현주엽의 충격 고백
이 논란은 현주엽 개인뿐 아니라 가족 전체에게 깊은 상처를 남겼습니다. 현주엽은 '아빠하고 나하고 시즌3'에서 "온 가족이 다 정신과 약을 복용한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는 "아침에는 6알, 저녁에는 14~15알 정도 먹고 있다. 1년 반 정도 먹고 있다"고 밝혀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현주엽 자신도 심각한 건강 악화를 겪었습니다. 그는 "사건 후 처음에는 한 달 만에 15kg이 빠졌다. 지금은 총 40kg 정도 빠진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하루에 복용하는 약만 20알에 달할 정도로 정신적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아들 현준희 역시 주변의 곱지 않은 시선으로 고등학교를 휴학했습니다. 현준희는 "학교에 가는 게 힘들어서 부모님과 상의해 고등학교 1학년 때 휴학을 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좋아하던 농구까지 그만두게 된 현준희는 아버지에 대해 "옛날에 아버지는 제 꿈이었고, 가장 멋진 사람이었다. 지금은 망가진 영웅이다"라고 속마음을 털어놓았습니다.

부자 간 신뢰 회복을 위한 노력
현주엽은 아들과의 관계 회복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그는 30년 지기 절친인 안정환과 만나 자식 고민을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현주엽은 "다가가면 멀어지고, 다가가면 멀어지려 한다"며 아들과의 소통 어려움을 호소했습니다.
이에 안정환은 "그게 다 너 때문이잖아"라며 "사회적으로 이슈가 된 너도 잘못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따끔한 일침을 놓았습니다. 친구로서 솔직한 조언을 전한 것입니다. 현주엽은 이러한 조언을 받아들이며 "한 번에 열 수는 없겠죠.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노력하다 보면 나아질 거라고 생각한다"며 변화의 의지를 밝혔습니다.
현주엽은 또한 "준희가 나랑 있을 때보다 다른 사람과 있을 때 말이 더 잘 통하는 것 같았다"며 제3자를 통한 소통 방법도 시도하고 있습니다. 방송에서는 '흑백요리사' 백수저 출신의 유명 셰프를 중재자로 초대해 부자 간의 대화를 이끌어내려는 시도도 공개되었습니다.
정신건강 치료 방식에 대한 사회적 논란
현준희의 폐쇄병동 강제 입원 고백은 정신건강 치료 방식에 대한 사회적 논의를 다시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현행 정신건강복지법에서는 강제입원의 경우 2주간의 진단기간 동안만 입원하도록 제한하고, 그 이상 입원을 유지하려면 국공립 병원 소속 다른 정신건강의학과 의사의 판단이 필요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강제 입원 제도에 대한 인권 침해 논란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헌법이 보장하는 영장제도의 대상에서 제외되어 법원의 결정 없이 의사의 판단만으로 인신구속이 이루어질 수 있다는 점을 문제로 지적합니다. 특히 보호자에 의한 비자의입원이 전체 비자의입원의 74%에 달한다는 통계도 있어, 가족에 의한 강제 입원 제도 폐지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2025년 10월에는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이 가족에 의한 정신병원 입원 제도를 폐지하는 정신건강복지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하기도 했습니다. 한국정신장애인연합회 등 24개 단체는 "그동안 수많은 당사자는 치료라는 명분 아래 인권이 배제된 채 비인도적인 처우를 경험했다"고 밝히며 개정안을 환영했습니다.
치료와 인권 사이의 균형점
반면 의료계에서는 다른 시각도 존재합니다. 정신 질환은 적절한 시기에 충분한 치료가 필요한 질병이며, 환자의 의사만을 따른다면 오히려 환자의 인권을 침해하는 결과가 될 수 있다는 주장입니다. 의료 현장에서는 "좀 더 입원 치료가 필요한데, 본인이 동의하지 않으면 유지할 수 없다는 게 한계점"이라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정신건강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환자와의 신뢰 관계라고 강조합니다. 현준희의 사례처럼 기습적인 입원은 환자에게 깊은 트라우마를 남길 수 있으며, 이후 치료 자체를 거부하게 만드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치료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환자에게 충분한 설명과 동의 과정이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입니다.

'아빠하고 나하고 시즌3'의 의미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시즌3'는 아버지와 자녀 사이의 갈등과 화해를 다루는 프로그램입니다. 현주엽-현준희 부자의 출연은 많은 시청자들에게 가족 간의 소통과 신뢰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현주엽은 방송을 통해 아들과의 관계 회복을 위한 진정성 있는 노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비록 현재는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서로를 이해하려는 노력이 계속된다면 언젠가는 관계가 회복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현준희 역시 방송 출연을 통해 자신의 아픔을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치유의 과정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그의 용기 있는 고백은 비슷한 경험을 가진 많은 청소년들에게 위로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정신건강 치료 방식에 대한 사회적 논의를 촉발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앞으로의 전망
현주엽과 현준희 부자의 이야기는 아직 현재진행형입니다. 갑질 논란이라는 큰 시련을 겪으며 무너졌던 가족이 어떻게 다시 일어설 수 있을지, 많은 시청자들이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습니다.
현준희의 폐쇄병동 강제 입원 경험은 정신건강 치료 과정에서 환자의 인권과 자기결정권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앞으로 정신건강복지법 개정 논의가 어떻게 진행될지, 그리고 이러한 논의가 실제 치료 현장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됩니다.
무엇보다 현주엽 가족이 이 어려운 시간을 잘 이겨내고, 현준희가 건강하게 회복하여 다시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아빠하고 나하고 시즌3'를 통해 공개되는 이들의 이야기가 비슷한 상황에 처한 많은 가정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정리
| 구분 | 내용 |
| 방송 프로그램 |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시즌3' |
| 방송 일자 | 2026년 1월 28일 |
| 현준희 입원 횟수 | 총 4회 (폐쇄병동 3회) |
| 기습 입원 방식 | '약 받으러 가자' 속여 강제 입원 |
| 현주엽 갑질 논란 | 2024년 3월 휘문고 감독 시절 |
| 현주엽 체중 감소 | 약 40kg 감소 |
| 가족 약 복용 기간 | 약 1년 반 |
| 현준희 현재 상태 | 고등학교 휴학, 농구 중단 |
현주엽 아들 현준희의 폐쇄병동 강제 입원 고백은 단순한 연예 뉴스를 넘어 우리 사회의 정신건강 치료 방식과 가족 관계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게 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앞으로 현주엽 가족의 회복과 함께, 정신건강 치료에서 환자의 인권이 더욱 존중받는 방향으로 사회적 논의가 발전하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