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은우, 200억 원대 탈세 의혹 터지다
2026년 1월 22일, 그룹 아스트로 멤버이자 배우 차은우(본명 이동민, 28세)가 200억 원이 넘는 세금 추징 통보를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연예계가 발칵 뒤집어졌습니다. 이는 연예인에게 부과된 세금 추징액으로는 역대 최고 수준으로, 앞서 세금 추징 논란을 겪었던 유연석(70억 원대), 이하늬(60억 원대), 조진웅(약 11억 원), 이준기(약 9억 원) 등을 압도하는 금액입니다.

특히 이번 사건이 더욱 주목받는 이유는 차은우가 현재 육군 군악대에서 복무 중이라는 점입니다. 지난 2025년 7월 28일 입대한 차은우는 2027년 1월 27일 전역 예정으로, 군 복무 중에 이러한 대형 탈세 의혹에 휘말리게 된 것입니다. 소속사 판타지오는 공식 입장을 통해 "최종 확정된 사안이 아니며 적극 소명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모친 설립 법인을 통한 탈세 구조, 어떻게 이루어졌나
이번 탈세 의혹의 핵심은 차은우의 모친 최 씨가 설립한 'A법인'에 있습니다. 차은우에게 제기된 탈세 혐의는 최근 여러 연예인들에게 제기되었던 '1인 기획사'를 통한 탈세 의혹과 유사한 구조를 띠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구조를 살펴보면, 원래 소속사인 판타지오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차은우의 모친이 별도의 회사(A법인)를 설립했습니다. 이 A법인은 판타지오와 차은우의 연예 활동 지원을 명목으로 용역 계약을 체결했고, 그 결과 차은우가 벌어들인 수익은 판타지오, A법인, 차은우 본인 세 곳으로 분배되는 구조가 만들어졌습니다.
국세청은 이 구조에 대해 다음과 같이 판단했습니다. A법인이 실질적으로 용역을 제공하지 않은 '페이퍼컴퍼니(서류상으로만 존재하는 유령 회사)'에 해당한다는 것입니다. 국세청의 논리에 따르면, 차은우와 모친은 개인소득세 최고세율 45%를 피하기 위해 실체 없는 법인을 세우고 소득을 분배함으로써, 소득세율보다 20%포인트 이상 낮은 법인세율(약 20%)을 적용받는 '편법'을 썼다는 것입니다.

더욱이 A법인의 주소지가 강화도로 되어 있어 연예 관련 업무를 실제로 수행하는 곳으로 보기 어렵다는 점도 국세청의 판단 근거 중 하나로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방식으로 세금을 절감한 금액이 200억 원에 달한다는 것이 국세청의 계산입니다.
연예인 역대 최고 추징액 기록, 기존 사례와 비교
차은우의 200억 원대 추징액은 연예인에게 부과된 세금 추징액으로는 역대 최고 수준입니다. 이를 기존 연예인들의 세금 추징 사례와 비교해보면 그 규모가 얼마나 큰지 알 수 있습니다.
| 연예인 | 추징 금액 | 비고 |
| 차은우 | 200억 원 이상 | 역대 최고 |
| 유연석 | 70억 원대 | 과세 전 적부심사 청구 |
| 이하늬 | 60억 원대 | 1인 기획사 논란 |
| 조진웅 | 약 11억 원 | 조세심판원 심판 청구 |
| 이준기 | 약 9억 원 | - |
차은우의 추징액은 2위인 유연석의 70억 원대보다 약 3배에 달하는 금액으로, 이전 사례들과 비교해도 압도적인 규모입니다. 이처럼 높은 추징액이 산출된 것은 차은우가 아스트로 활동, 배우 활동, 광고 모델 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벌어들인 수입이 상당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소속사 판타지오 82억 추징과의 연관성
이번 사건에서 주목할 점 중 하나는 차은우의 소속사 판타지오 역시 82억 원의 세금 추징을 받았다는 점입니다. 두 사건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사실 이번 세무조사의 시작점은 차은우 개인이 아니었습니다.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 최초로 타겟팅한 것은 판타지오를 소유한 남궁견 미래아이엔지 회장의 탈세 혐의였습니다. 국세청이 판타지오와 관련 기업 간 거래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차은우와 연결된 A법인이 조사 대상에 포함되었고, 이후 차은우 개인에 대한 조사로 확대된 것입니다.
국세청은 판타지오가 A법인의 '허위 세금계산서'를 처리해준 것으로 간주했습니다. 즉, A법인이 실질적인 용역을 제공하지 않았음에도 판타지오가 세금계산서를 발행·처리해주었다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 판타지오에게는 부가가치세 등 82억 원의 세금이 추징되었습니다.
판타지오 측은 이에 대해 과세적부심을 청구했으나, 청구가 기각되어 추징 금액이 그대로 확정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결과적으로 이번 사건으로 인해 차은우와 판타지오가 추징받은 금액을 합하면 총 280억 원이 넘는 셈입니다.
차은우 측의 반박, "페이퍼컴퍼니 아닌 정식 등록 업체"
차은우 측은 국세청의 판단에 강력히 반박하고 있습니다. 차은우 측의 주장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A법인 설립의 배경에 대해 차은우 측은 "판타지오의 대표가 수차례 바뀌면서 아들의 연예 활동에 불안을 느끼고 보호해야겠다는 의지로 차은우의 모친이 회사를 세워 직접 매니지먼트 사업을 운영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판타지오는 2010년대 후반부터 경영난을 겪으며 대표이사가 여러 차례 교체된 바 있어 이러한 주장에 어느 정도 설득력이 있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둘째, A법인의 성격에 대해 "실체가 없는 페이퍼컴퍼니가 아닌, 대중문화예술기획업으로 정식 등록된 업체"라고 반박했습니다. 이는 해당 법인이 관련 법령에 따라 합법적으로 등록·운영되었다는 점을 강조한 것입니다.
셋째, 소속사 판타지오도 공식 입장을 통해 "이번 사안은 차은우 모친이 설립한 법인이 실질 과세 대상에 해당하는지가 주요 쟁점인 사안"이라며 "현재 최종적으로 확정 및 고지된 사안이 아니며, 법 해석 및 적용과 관련된 쟁점에 대해 적법한 절차에 따라 적극적으로 소명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차은우 측은 고의적인 탈세가 아닌 세법 해석의 차이에 따른 문제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으며, "해당 소득은 법인 소득으로 보는 것이 맞다", "의도적 탈세가 아닌데도 수익의 절반 이상을 세금으로 내는 것은 부당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과세적부심 청구 현황 및 향후 전망
차은우 측은 국세청의 세금 추징 통보에 불복하여 '과세 전 적부심사'를 청구한 상태입니다. 과세 전 적부심사란 납세자가 세금이 부과되기 전에 국세청장에게 과세 처분의 적정성 여부를 심사해달라고 요청하는 제도입니다.
현재 차은우 측은 이 적부심의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적부심 결과에 따른 시나리오는 다음과 같습니다.
시나리오 1: 적부심 청구 채택 시
차은우 측의 주장이 인정되어 국세청의 과세 처분이 취소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차은우는 200억 원대의 세금을 납부하지 않아도 됩니다.
시나리오 2: 적부심 청구 기각 시
고지처분에 따라 세금을 납부해야 합니다. 다만 이후에도 조세심판원 심판청구, 행정소송 등 추가적인 법적 절차를 통해 다툴 수 있습니다.
참고로 앞서 언급한 유연석은 과세 전 적부심사를, 조진웅은 조세심판원 심판을 청구한 바 있어, 연예인들의 세금 관련 분쟁이 장기화되는 경향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1인 기획사 탈세 논란, 연예계 구조적 문제로 부각
이번 차은우 사건은 연예계에서 반복되고 있는 '1인 기획사'를 통한 탈세 논란의 연장선상에 있습니다. 최근 몇 년간 유연석, 이하늬, 조진웅, 이준기 등 톱스타들이 비슷한 구조로 세금 추징을 받으면서, 이 문제가 개인의 일탈이 아닌 연예계의 구조적 문제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 구조의 핵심은 고소득 연예인들이 개인사업자 또는 1인 법인을 설립하여 소득을 분산시킴으로써 높은 개인소득세율(최고 45%)을 피하고 상대적으로 낮은 법인세율(약 20%)을 적용받으려 한다는 것입니다. 연예인 측에서는 이것이 합법적인 절세라고 주장하지만, 국세청은 실질적인 용역 제공 없이 단순히 세금을 줄이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된 법인은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세무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나뉘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실질적으로 용역을 제공했다면 법인 소득으로 인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는 반면, "형식적으로만 법인을 세우고 실질은 개인 소득인 경우 편법으로 봐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결국 각 사례의 구체적인 사실관계에 따라 판단이 달라질 수밖에 없어, 법적 다툼이 장기화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차은우, 군 복무 중 터진 악재… 이미지 타격 불가피
차은우는 2025년 7월 28일 육군에 입대하여 현재 군악대에서 복무 중입니다. 전역 예정일은 2027년 1월 27일입니다. 군 복무 중에 이런 대형 악재가 터지면서 차은우의 이미지에 상당한 타격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차은우는 입대 전 상당한 활동량을 자랑했습니다. 넷플릭스 시리즈 '더 원더풀스'와 코미디 영화 '퍼스트 라이드'를 촬영했으며, 이 작품들은 올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입니다. 특히 '더 원더풀스'는 박은빈, 김해숙, 손현주 등과 공연하며 2026년 2분기 공개를 앞두고 있습니다.
지난 1월 21일 열린 '넥스트 온 넷플릭스 2026 코리아' 행사에서 공동 출연자 박은빈은 "은우 씨가 국방의 의무를 지러 갔는데, 어디에 있든 잘하고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제가 은우 씨 몫까지 열심히 홍보할 테니, 금의환향했으면 좋겠다"며 응원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탈세 의혹으로 인해 차은우의 '얼굴천재'라는 긍정적 이미지에 금이 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비록 최종 확정된 사안이 아니고 법적 다툼의 여지가 있다 하더라도, 대중에게 '200억 탈세'라는 인상이 각인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전역 후 연예 활동 재개 시 이 문제가 어떻게 해결되어 있느냐에 따라 그의 커리어에 미치는 영향이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마무리
차은우의 200억 원대 탈세 의혹은 아직 최종 확정된 사안이 아닙니다. 차은우 측은 과세적부심을 청구한 상태이며, 향후 법적 절차를 통해 적극적으로 소명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모친이 설립한 법인이 실질적인 용역을 제공한 정당한 업체인지, 아니면 세금을 줄이기 위한 페이퍼컴퍼니인지가 이번 사건의 핵심 쟁점입니다.
연예인에게 부과된 역대 최고 추징액이라는 점, 소속사 판타지오의 82억 원 추징과 연결되어 있다는 점, 그리고 군 복무 중인 시점에 터진 악재라는 점에서 이번 사건은 상당한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과세적부심 결과와 이후 진행될 법적 절차의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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