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325 김상욱 vs 돔 마르 판, Road to UFC 시즌4 라이트급 결승전
'스턴건' 김동현의 제자이자 '프로그맨'으로 불리는 김상욱(32)이 UFC 계약을 눈앞에 두고 마지막 관문에 섭니다. 2026년 2월 1일(토요일) 한국시간 오전 8시, 호주 시드니 쿠도스 뱅크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325: 볼카노프스키 vs 로페스 2' 언더카드에서 ROAD TO UFC 시즌4 라이트급(70.3kg) 결승전이 펼쳐집니다. 김상욱은 이 경기에서 호주의 '스트리트 부다' 돔 마르 판(25)과 맞붙으며, 승자는 UFC와 정식 계약을 체결하게 됩니다.

ROAD TO UFC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종합격투기(MMA) 유망주들에게 UFC 진출 기회를 제공하는 토너먼트입니다. 시즌4에서는 32명의 MMA 선수들이 플라이급, 밴텀급, 페더급, 라이트급 4개 체급에서 경쟁했으며, 각 체급별 8명의 선수가 토너먼트 형식으로 우승자를 가립니다. 한국의 김상욱은 라이트급 부문에서 8강, 4강을 모두 피니시로 장식하며 결승에 진출한 상태입니다.
경기 정보
| 항목 | 내용 |
| 대회명 | UFC 325: 볼카노프스키 vs 로페스 2 |
| 일시 | 2026년 2월 1일(토) 오전 8시 (한국시간) |
| 장소 | 호주 시드니 쿠도스 뱅크 아레나 |
| 종목 | ROAD TO UFC 시즌4 라이트급(70.3kg) 결승전 |
| 중계 | TVING 생중계 |
| 승자 보상 | UFC 정식 계약 |
김상욱 선수 프로필 - '프로그맨'의 UFC 도전기

김상욱은 1994년생으로 현재 32세입니다. '프로그맨(Frogman)'이라는 별명은 그가 대한민국 해군 특수전전단(UDT/SEAL) 출신이라는 점에서 유래했습니다. 프로그맨은 UDT 대원들을 지칭하는 전통적인 별명으로, 수중 작전 시 개구리처럼 물속에서 활동하는 특수부대원의 모습에서 비롯되었습니다. 김상욱은 UDT 초급반 수료 후 2함대에 위치한 제5특전대대에서 복무했으며, 전역 후 종합격투기 선수의 길을 걷기 시작했습니다.
| 항목 | 김상욱 |
| 별명 | 프로그맨 (Frogman) |
| 나이 | 32세 (1994년생) |
| 체급 | 라이트급 (70.3kg) |
| 통산 전적 | 13승 3패 |
| 소속 | 하바스 MMA (Havas MMA) |
| 스승 | 김동현 (스턴건) |
| 주요 타이틀 | 전 AFC 웰터급 챔피언 |
| 파이팅 스타일 | 그래플링 위주, 테이크다운 & 케이지 컨트롤 |
| 군 경력 | 해군 UDT/SEAL 출신 |
학교폭력을 이겨낸 투사, 김상욱의 인생 스토리
김상욱의 UFC 도전은 단순한 스포츠 경쟁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그는 초등학생 때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 오랜 기간 학교폭력에 시달렸습니다. 친구들과는 잘 지냈지만 일진 무리들의 표적이 되어 급식 시간에 줄을 서면 뒤에서 뒤통수를 맞거나, 숙제를 대신 해오라는 강요를 받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고통스러운 경험이 역설적으로 그를 강하게 만들었습니다.
김상욱은 "강함을 동경해서 UDT도 다녀오고 격투기 선수도 하게 됐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학교폭력의 아픔을 극복하기 위해 시작한 운동이 결국 그를 대한민국 최정예 특수부대 UDT 대원으로, 그리고 프로 MMA 선수로 성장시킨 것입니다. 김상욱은 2021년 채널A와 SKY에서 방영한 밀리터리 서바이벌 프로그램 '강철부대'에 UDT 팀으로 출연하며 대중에게 이름을 알리기도 했습니다.
흉기 피습 사건을 극복하고 챔피언에 오르다
김상욱의 투쟁 정신은 2022년 4월 발생한 흉기 피습 사건에서도 여실히 드러났습니다. 당시 그는 흉기에 팔을 7cm나 베이고, 복부에 0.5cm 깊이로 찔리는 부상을 입었습니다. 일반인이라면 트라우마로 오랜 시간 고통받았을 사건이지만, 김상욱은 이를 극복하고 같은 해 AFC 19 대회에서 안재영을 상대로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두며 AFC 엔젤스파이팅 웰터급 챔피언에 등극했습니다.

스승 김동현과의 특별한 인연
김상욱에게 '스턴건' 김동현은 단순한 스승 이상의 존재입니다. 김상욱은 "처음 동현이 형을 만났을 때 난 아마추어 전적 4승 5패에 불과했다"고 회고합니다. 당시 승률이 좋지 않았던 그에게 김동현은 "아직 기회가 있으니 노력하라"고 격려해 주었습니다. 김상욱은 "저는 스스로를 못 믿었는데 관장님께서 믿어주셔서 제가 저를 좀 더 믿을 수 있지 않았나"라고 전했습니다.
김동현은 한국 MMA 역사상 가장 성공한 선수 중 한 명으로, UFC에서 통산 13승 8패의 전적을 기록했습니다. 그의 주특기인 '크루시픽스(십자가 포지션)'는 상대의 양팔을 제압한 상태에서 엘보 공격을 가하는 기술로, 일명 '매미권'이라 불립니다. 김상욱은 이 기술의 직계 제자로서, 테이크다운과 그래플링, 케이지 컨트롤에서 스승의 스타일을 그대로 계승하고 있습니다.
김동현: "상욱이 운동 많이 됐다. 100% UFC 계약할 수 있다."
Road to UFC 시즌4 결승까지의 여정
김상욱의 UFC 도전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그는 Road to UFC 시즌2에도 출전했지만 아쉽게 탈락했습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시즌4에 재도전하여 마침내 결승까지 올라왔습니다. 그는 "포기하지 않는 사람이 잘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한 바 있습니다.
8강전: 카미야 다이치(일본) 전
2025년 5월 열린 8강전에서 김상욱은 일본의 카미야 다이치(6승 1패 1무효)와 맞붙었습니다. 1라운드에서는 카미야에게 여러 차례 테이크다운을 허용하며 고전했습니다. 그러나 라운드 후반부터 카미야의 페이스가 급격히 떨어지기 시작했고, 김상욱은 킥으로 반격하며 경기의 흐름을 뒤집었습니다.
2라운드에 들어서자 김상욱은 테이크다운 시도를 막아내며 펀치 연타로 카미야에게 큰 데미지를 입혔습니다. 체력이 바닥난 카미야가 정면에서 무리한 태클을 시도했고, 김상욱은 이를 막아낸 뒤 바로 그라운드로 상대를 끌고 내려갔습니다. 그리고 스승 김동현의 시그니처 기술인 크루시픽스 포지션을 잡아 엘보 공격으로 경기를 끝냈습니다. 최종 결과는 2라운드 3분 53초 TKO승. 스승의 주특기로 승리를 장식한 의미 있는 경기였습니다.
4강전: 런야웨이(중국) 전
2025년 8월 22일 열린 4강전에서 김상욱은 중국의 런야웨이(9승 3패)와 격돌했습니다. 런야웨이는 우슈 산타 출신의 타격가로, 8강전에서 인도네시아의 데니 다파를 1라운드 2분 1초 만에 마운티드 닌자 초크로 제압하며 올라온 강적이었습니다. 하지만 김상욱은 이 경기에서도 그래플링 능력을 앞세워 피니시 승리를 거두며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 라운드 | 상대 | 결과 | 방식 |
| 8강 | 카미야 다이치 (일본) | 승 | 2R 3:53 TKO (크루시픽스) |
| 4강 | 런야웨이 (중국) | 승 | 피니시 |
| 결승 | 돔 마르 판 (호주) | 예정 | 2026.02.01 |
결승 상대 돔 마르 판 프로필

결승에서 맞붙을 상대 돔 마르 판(Dom Mar Fan)은 호주 브리즈번 출신의 25세 파이터입니다. '스트리트 부다(Street Buddha)'라는 별명을 가진 그는 Team Compton Training Centre 소속으로, 현재 MMA 전적 8승 2패를 기록 중입니다. 17세 때부터 격투기를 시작하여 주짓수 브라운벨트를 획득했으며, 그래플링 컨트롤과 피니시에 강점을 보이는 선수입니다.
| 항목 | 돔 마르 판 |
| 별명 | 스트리트 부다 (Street Buddha) |
| 국적 | 호주 (브리즈번) |
| 나이 | 25세 |
| 통산 전적 | 8승 2패 |
| 소속 | Team Compton Training Centre |
| 주짓수 벨트 | 브라운벨트 |
| 파이팅 스타일 | 그래플링 위주 웰라운더 |
돔 마르 판은 어린 시절 축구 선수로 활동한 경험이 있어 뛰어난 풋워크와 지구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Road to UFC 시즌4에서 8강전 유지 야닉 에포에비가(프랑스)를 상대로 만장일치 판정승, 4강전에서는 한국의 박재현을 만장일치 판정승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습니다. 타격과 그래플링을 고루 갖춘 웰라운드 파이터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김상욱 vs 돔 마르 판 - 파이터 비교
| 항목 | 김상욱 | 돔 마르 판 |
| 별명 | 프로그맨 | 스트리트 부다 |
| 나이 | 32세 | 25세 |
| 국적 | 대한민국 | 호주 |
| 전적 | 13승 3패 | 8승 2패 |
| RTU 8강 결과 | TKO승 (크루시픽스) | 판정승 |
| RTU 4강 결과 | 피니시승 | 판정승 (박재현) |
| 주요 강점 | 테이크다운, 케이지 컨트롤 | 웰라운드, 경기 운영 |
| 주짓수 | BJJ 코치 활동 중 | 브라운벨트 |
김상욱이 분석한 상대 돔 마르 판
김상욱은 결승 상대 돔 마르 판에 대해 자신만의 분석을 내놓았습니다. 그는 "움직임이 좋은 파이터로 모든 부분에서 기술이 뛰어나지만 KO 파워가 없다"고 평가했습니다. 마르 판이 다재다능한 선수이긴 하지만 결정적인 한 방이 부족하다는 분석입니다.
경기 전개에 대해서는 "그래플링을 하다가 서로 못 넘겨서 타격전을 하는 그림이 나올 것 같다"고 예상했습니다. 두 선수 모두 그래플링에 강점이 있는 만큼 그라운드에서 쉽게 승부가 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김상욱은 "체력전은 자신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UDT 특수부대 출신답게 극한의 체력 훈련을 받은 경험이 3라운드 체력 싸움에서 강점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계산입니다.
경기 전망 및 분석

경기 전망:
이번 결승전은 두 그래플러의 맞대결이라는 점에서 흥미로운 양상이 예상됩니다. 김상욱은 8강과 4강에서 모두 피니시 승리를 거둔 반면, 돔 마르 판은 두 경기 모두 판정승을 거뒀습니다. 이는 김상욱의 피니시 능력이 더 뛰어나다는 것을 시사합니다.
김상욱의 강점은 스승 김동현에게 전수받은 케이지 컨트롤과 크루시픽스 기술입니다. 상대를 케이지에 몰아붙인 후 그라운드로 끌고 가면 승부를 낼 수 있습니다. 반면 돔 마르 판은 7세 연하의 젊음과 웰라운드 능력이 강점입니다.
체력전이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상욱이 UDT 출신답게 후반 체력에서 앞선다면 3라운드에 승부처가 만들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김상욱의 경험과 피니시 능력, 그리고 스승 김동현의 노하우가 결합된다면 UFC 계약이라는 꿈에 한 발짝 더 가까워질 수 있습니다.
김상욱에게 UFC가 의미하는 것
김상욱에게 UFC는 단순한 프로 무대 이상의 의미를 갖습니다. 학교폭력을 극복하기 위해 시작한 격투기가 그를 UDT 대원으로, AFC 챔피언으로 성장시켰고, 이제 세계 최고의 MMA 무대인 UFC 문턱까지 데려왔습니다. 흉기 피습이라는 생명의 위협도 이겨냈고, Road to UFC 시즌2 탈락의 아픔도 딛고 다시 결승에 올랐습니다.
32세라는 나이는 MMA 선수로서 결코 젊지 않습니다. 이번 기회가 사실상 마지막 도전이 될 수 있습니다. 김상욱 본인도 이 점을 잘 알고 있기에 "벼랑 끝, 단 한 걸음"이라는 심정으로 이번 경기에 임하고 있습니다. 스승 김동현이 한국 MMA의 역사를 써왔듯이, 이제 그 제자 김상욱이 새로운 역사를 쓸 차례입니다.
시청 방법 안내
UFC 325 대회는 2026년 2월 1일(토요일) 한국시간 오전 8시부터 TVING을 통해 생중계됩니다. 김상욱과 돔 마르 판의 Road to UFC 시즌4 라이트급 결승전은 메인카드가 아닌 언더카드에 편성되어 있으므로, 메인카드 시작 전에 진행될 예정입니다. 정확한 경기 시간은 앞선 경기들의 진행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경기를 놓치지 않으려면 대회 시작 시간인 오전 8시부터 시청하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 항목 | 내용 |
| 대회 시작 | 2026년 2월 1일(토) 오전 8시 |
| 중계 채널 | TVING |
| 경기 편성 | 언더카드 (메인카드 전) |
학교폭력 피해자에서 UDT 대원으로, 그리고 AFC 챔피언에서 UFC 도전자로. 김상욱의 여정은 포기하지 않는 자만이 끝내 꿈을 이룬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월 1일, 시드니에서 펼쳐질 그의 마지막 도전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