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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시리 구글 제미나이 탑재 2월 공개 총정리, iOS 26.4 업데이트 내용과 개인화된 AI 비서 주요 기능 및 구글-애플 AI 파트너십 의미와 챗GPT 시리 경쟁 구도 분석은? (2026년 2월)

Seed9 2026. 2. 4.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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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시리, 구글 제미나이 탑재로 대변신 예고

2026년 2월, 애플의 음성 비서 시리(Siri)가 대대적인 변화를 맞이합니다. 블룸버그 통신의 마크 거먼(Mark Gurman) 기자가 파워온(Power On) 뉴스레터를 통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애플이 2월 후반에 구글 제미나이(Google Gemini)를 기반으로 한 개인화된 시리 버전을 발표하고 기능 시연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이번 발표는 지난해 애플과 구글이 체결한 AI 파트너십의 첫 번째 결실로, AI 비서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 대형 이벤트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거먼 기자에 따르면, 애플은 별도 제품 발표 행사를 열지 아니면 언론 대상 비공개 브리핑을 진행할지 아직 확정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새롭게 개편되는 시리가 iOS 26.4에 포함되어 2월 베타 버전 출시 이후 3월 또는 4월 초에 일반 사용자에게 배포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개선된 시리는 아이폰15 프로 이상 모델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이는 애플이 하드웨어 업그레이드를 유도하려는 전략적 선택으로도 해석됩니다.

iOS 26.4 업데이트의 핵심: Apple Foundation Models v10

이번 업데이트의 기술적 핵심은 애플의 자체 클라우드 시스템인 '프라이빗 클라우드 컴퓨트(Private Cloud Compute)' 환경에서 구동되는 'Apple Foundation Models v10'입니다. 이 모델은 약 1조 2천억 개(1.2 trillion)의 파라미터를 기반으로 하며, 구글 제미나이 기술이 핵심 엔진으로 활용됩니다. 애플은 내부적으로 이 기술을 'Apple Foundation Models version 10'으로 명명했습니다.

주목할 점은 보안 측면입니다. 애플은 제미나이 모델을 애플 전용 프라이빗 클라우드 컴퓨팅 서버에서 구동할 예정이어서 사용자의 개인 데이터가 구글 인프라와 완전히 격리됩니다. 이는 데이터 수집을 핵심 비즈니스 모델로 하는 구글과 협력하면서도 애플의 프라이버시 우선 정책을 유지하려는 전략적 결정입니다. 다만 일부 보안 전문가들은 "구글이 모델 개선을 위해 사용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는 경로가 남아 있다면 프라이버시 보장이 근본적으로 무너질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하기도 했습니다.

개인화된 AI 비서의 주요 기능

새롭게 공개될 시리의 핵심 기능은 사용자의 개인 데이터와 화면에 표시된 콘텐츠를 직접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복잡한 작업을 수행하는 것입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은 기능들이 포함됩니다.

기능 설명
개인 맥락 이해 이메일, 메시지, 사진, 일정 등 기기 내 정보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사용자 맥락에 맞는 출력 제공
화면 인식 현재 화면에 표시된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인식하고 관련 작업 수행
앱별 심층 제어 각 앱에 대한 더 세밀한 제어 및 연동 기능 제공
복잡한 작업 처리 단순 명령을 넘어 여러 단계의 복잡한 작업을 자동으로 수행

예를 들어, 사용자가 "내일 회의 준비해줘"라고 말하면 새 시리는 캘린더에서 내일 회의 일정을 확인하고, 관련 이메일과 문서를 찾아 요약하며, 필요한 경우 참석자들에게 알림 메시지까지 작성할 수 있게 됩니다. 이는 기존 시리가 단순한 음성 명령 실행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혁신적인 발전입니다.

구글-애플 AI 파트너십의 의미와 배경

애플과 구글의 이번 파트너십은 연간 약 10억 달러(약 1조 4천억 원) 규모의 계약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구글은 검색 엔진 기본 탑재 계약에 이어 AI 모델 분야에서도 애플과 대규모 거래를 성사시킨 것입니다. 이 파트너십이 성사된 배경에는 애플의 자체 AI 개발 지연이 있습니다.

일부 분석에 따르면, 애플은 자체 대규모 언어 모델(LLM) 개발에 어려움을 겪었고, 결국 시리의 핵심 두뇌로 구글을 선택했습니다. 애플이 이미 iOS와 macOS에서 오픈AI의 챗GPT를 활용해왔음에도 시리의 근본적인 개편에는 구글 제미나이를 택한 점이 흥미롭습니다. 현재 애플은 오픈AI와의 챗GPT 통합 계약에는 변경이 없다고 밝혔지만, 향후 구글 제미나이로의 전면 전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마크 거먼은 이번 발표될 시리 챗봇이 "제미나이 3와 경쟁할 만한 수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또한 iOS 26.4에 탑재될 개인화된 시리보다 "훨씬 더 뛰어난 성능을 갖춘" 버전이 6월 WWDC에서 추가로 공개될 예정이며, 이 버전은 챗GPT와 유사한 대화형 인터페이스를 갖추고 구글의 클라우드 인프라에서 직접 구동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애플의 차세대 AI 챗봇 '캄포스(Campos)' 프로젝트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완전히 새로운 시리를 공개할 계획입니다. 내부 코드명 '캄포스(Campos)'로 불리는 이 프로젝트는 챗봇 시대에 맞춰 처음부터 새롭게 설계된 아키텍처와 인터페이스를 특징으로 합니다. 이 시리는 iOS 27, iPadOS 27, macOS 27에서 데뷔할 예정입니다.

캄포스는 대화형이며, 관련 맥락을 인식하고, 지속적인 양방향 대화가 가능한 형태가 될 것입니다. 이는 사용자들이 챗GPT, 구글 제미나이,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에서 이미 경험하고 있는 수준의 AI 비서를 애플 생태계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됨을 의미합니다. 기술적으로는 애플이 설계한 사용자 인터페이스 위에 구글 제미나이 팀이 개발한 맞춤형 AI 모델이 핵심 엔진으로 사용되며, '제미나이 3'급 성능의 'Apple Foundation Models version 11'이 적용될 예정입니다.

구글 제미나이 3 크롬 자동탐색 기능

구글은 애플과의 파트너십과 별개로 자체 AI 생태계를 적극 확장하고 있습니다. 2026년 1월 28일(현지 시간), 구글은 AI 모델 '제미나이 3'를 웹브라우저 크롬에 탑재해 이용자 대신 인터넷을 자동으로 탐색하고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AI 크롬'으로 불리는 이 업데이트의 핵심은 '자동 브라우징(Auto Browse)' 기능입니다.

자동 브라우징을 통해 AI가 이용자의 지시 없이도 여러 단계의 웹 작업을 스스로 수행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콘퍼런스 참석을 위해 항공권을 예약해야 할 경우 크롬에 내장된 제미나이가 행사 일정을 찾아내고 비용에 맞춘 항공권을 추천해준 다음, 동료들에게 도착 시간을 알리는 이메일 초안까지 작성해줍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제미나이 사이드 패널' 도입입니다. 크롬 오른쪽에 상시 표시되는 이 패널을 통해 사용자는 어떤 탭을 보고 있든 즉시 AI를 호출할 수 있습니다. 사이드 패널에서는 현재 페이지 요약, 여러 사이트 간 정보 비교, 일정 후보 정리, 제품 리뷰 종합 같은 작업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습니다. 구글은 이 자동 탐색 기능을 우선 미국 내 'AI 프리미엄'과 '울트라' 요금제 가입자에게 제공하고, 이후 적용 범위를 넓혀나갈 계획입니다.

구글 제미나이 프로 요금제 59% 할인 혜택

구글은 제미나이 서비스 확산을 위해 파격적인 할인 정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2026년 한정 혜택으로, 구글 AI 프로(Google AI Pro) 요금제가 기존 연간 34만 8,000원에서 59% 할인된 14만원에 제공됩니다. 월간 구독의 경우 신규 구독자는 첫 3개월간 월 9,500원에 이용할 수 있어 정가 29,000원 대비 67% 할인된 가격입니다.

항목 내용
연간 구독 할인 34만 8,000원 → 14만원 (59% 할인)
월간 구독 할인 첫 3개월 월 9,500원 (67% 할인)
저장 공간 2TB 기본 제공
제미나이 3 프로 하루 최대 100회 프롬프트 입력
이미지 생성 하루 최대 1,000장 (나노 바나나)
영상 생성 비오 3.1 패스트로 하루 최대 3개
가족 공유 최대 5명까지 요금제 공유 가능

다만, 이 할인은 구글 원(Google One) 유료 멤버십 구독 이력이 없는 신규 구독자에게만 적용됩니다. 기존 구독을 취소한 후에도 이 혜택을 받을 수 없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SKT 안드로이드 고객의 경우 구글플레이 결제액의 50% 청구할인(최대 2만원)을 추가로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2026년 1월 27일에는 Google AI Plus 요금제가 새롭게 추가되었습니다.

노트북LM·지메일·독스 연동 기능 확대

구글은 AI 연구 도구 '노트북LM(NotebookLM)'과 제미나이 간의 기능 통합도 준비 중입니다. 최근 공개된 안드로이드 앱 베타 버전 분석 결과, 제미나이 설정 내에 노트북LM을 연결하는 새로운 확장 옵션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 기능이 구현될 경우, 사용자가 제미나이에게 실시간으로 정보를 요청할 때 기존 노트북LM에 저장된 문서를 함께 참조할 수 있게 됩니다.

노트북LM은 구글 드라이브, 지메일 등 구글 생태계와의 연결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Gmail 연동을 통해 흩어져 있는 이메일 기반의 자료(논문 피드백, 일정, 강의안 등)를 노트북LM으로 통합할 수 있습니다. 웹, 구글 드라이브, 지메일 등 다양한 경로에서 정보원을 지정하여 AI가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요약해주는 기능이 강화되고 있습니다.

노트북LM 모바일 앱은 현재 앱스토어(iOS 17 이상)와 플레이 스토어(안드로이드 10 이상)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구글은 지난해 노트북LM 지원 국가를 200개 이상으로 확대했으며, 'AI 음성 개요(Audio Overview)' 기능을 50개 이상의 언어로 제공합니다. 제미나이 2.5 프로의 네이티브 오디오 지원을 통해 한국어를 포함한 다양한 언어로 오디오 요약 기능을 활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챗GPT vs 구글 제미나이 vs 애플 시리: AI 비서 경쟁 구도 분석

2026년 AI 비서 시장은 삼국지 양상으로 재편되고 있습니다. 불과 1~2년 전만 해도 시장을 독식하던 챗GPT의 글로벌 웹 트래픽 점유율이 독주 체제 구축 이후 최저 수준인 64%대로 내려앉았습니다. 반면 구글의 제미나이는 지난 1년 사이 무려 315%라는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하면서 점유율 20% 벽을 돌파했습니다.

AI 비서 MAU 분기 성장률 강점
챗GPT 8.1억 명 5% 창의성, 자연스러운 대화
제미나이 6.5억 명 30% 논리성, 자료 정리, 구글 생태계 연동
시리(新) TBD TBD 개인화, 애플 생태계 통합, 프라이버시

센서타워 데이터에 따르면, 2025년 11월 기준 챗GPT와 제미나이의 월간 활성 사용자(MAU)는 각각 8억 1천만 명과 6억 5천만 명이었습니다. 분기 성장률에서 챗GPT는 5%에 그친 반면 제미나이는 30% 증가했습니다. 이러한 추세가 계속된다면 제미나이가 챗GPT를 추월하는 것도 시간문제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제미나이 3의 경쟁력 배경으로는 구글이 수년간 자체 개발해온 TPU(텐서처리장치)가 꼽힙니다. 이 덕에 구글은 엔비디아 GPU 공급망에 전적으로 의존하지 않고 자체 칩을 활용해 AI 학습과 추론을 최적화할 수 있습니다. 현재 AI 시장에서는 "코딩은 클로드에게, 자료 정리는 제미나이에게, 가벼운 대화는 챗GPT에게" 맡기는 식으로 목적에 맞춰 도구를 골라 쓰는 능력이 중요해졌습니다.

AI 생태계 재편 전망

애플과 구글의 AI 파트너십은 글로벌 AI 생태계에 큰 변화를 예고합니다. 애플의 막대한 사용자 기반(전 세계 아이폰 사용자 약 13억 명)에 구글의 최첨단 AI 기술이 결합되면서, 오픈AI의 챗GPT 독주 체제에 강력한 도전장을 내미는 형국입니다.

앞서 AI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는 퍼플렉시티(Perplexity)는 AI 탑재 웹브라우저 '코멧(Comet)'을 지난해 7월 선보였고, 오픈AI도 챗GPT를 적용한 웹브라우저 '아틀라스(Atlas)'를 지난해 10월 출시했습니다. 코멧과 아틀라스는 모두 크롬의 원형으로 구글이 개발해 오픈소스로 공개한 '크로미엄(Chromium)' 기반입니다. 이제 구글이 자체 브라우저 크롬에 제미나이 3를 직접 탑재하면서 브라우저 기반 AI 비서 경쟁도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결국 AI 시장의 경쟁 축은 기술 우위를 넘어 자본력, 사업 구조, 생태계 통합 능력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구글은 검색, 클라우드, 하드웨어(TPU), 브라우저(크롬), 스마트폰 OS(안드로이드), 그리고 이제 애플 시리까지 아우르는 광범위한 AI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챗GPT의 등장으로 한때 주도권을 빼앗겼던 구글이 불과 3년 만에 AI 경쟁의 중심으로 돌아왔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입니다.

2026년 2월에 예정된 애플의 새 시리 공개와 함께, AI 비서 시장은 더욱 치열한 경쟁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됩니다. 사용자 입장에서는 더 똑똑하고 개인화된 AI 비서를 다양한 선택지 속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된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변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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